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국제협력단, 일상 속 ESG 실천 프로그램 가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은 도입…그랜드코리아레저도 도입 예정
계단 이용, 텀블러 사용, 사회봉사 등 ESG 활동 포인트 지급
◆…사진=SK(주) C&C 제공
일상 속 ESG 실천 앱, ‘행가래’가 공공기관에 도입되며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행가래(幸加來)’ 앱으로 ESG를 실천한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은 행가래 도입 사례이며 그랜드코리아레저도 앱 도입을 앞두고 있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행가래는 2020년 7월 첫선을 보였다. 도입 이후 17개 기업·기관이 행가래를 도입해 구성원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도록 지원했다. 행가래 앱 도입 이후 지난 2년 동안 10만 5천그루 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이뤘다.
양 기관 구성원들은 행가래 앱을 이용해 계단 이용, 머그컵·텀블러 사용, 식당 잔반 제로 인증, 양면 인쇄·복사, 자전거 출퇴근, 사회봉사 참여, 일일 만보 걷기와 같은 활동을 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의견을 받아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로컬푸드 물품 구매나 아나바다운동, 물품 기증 등 생활 속 ESG 활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국제협력단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7월 1일부터 한 달간 행가래 앱을 이용해 “지구를 살리는 이순간(ESG)”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SG 캠페인으로 모인 포인트는 야외노동자, 쪽방촌 주민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에 활용할 예정이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최근 공공기관도 ESG 경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ESG 가치를 객관적 지표로 측정 가능한 행가래 앱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행가래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ESG 우수 기업·기관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