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도권 3곳서 거점오피스 운영…"유연근무 환경조성"

현대건설이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역삼·대림동과 경기 용인 마북동 등 수도권 3곳에 거점 오피스 '하이워크(Hi-Work)'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거점 오피스는 직원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근무지 선택이 가능하며 출·퇴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현대건설은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와의 제휴로 역삼 오피스를 열었으며 대림과 마북 오피스는 각각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건물과 기술연구소 그린스마트센터에 마련했다. 서울 계동 본사를 기준으로 수도권 각 권역을 분류해 직원 거주지, 통근시간, 대중교통 접근성,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한 위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거점 오피스는 본사와 현장 직원 모두 이용 가능하며 서울과 수도권 현장의 경우 현장사무실 구축 이전에 거점 오피스를 이용할 시 필수요소가 갖춰진 사무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각 오피스는 업무 집중도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몰입해서 일하고 싶을 땐 집중형 좌석을, 원활한 의사소통이 요구될 땐 협업형 좌석을 예약하는 등 업무특성에 맞춰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원격업무 제반 시스템, 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체계 등을 갖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시대에 맞춰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며 "향후 이용률과 효과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