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제공
27일 코스피가 241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FOMC 경계심리가 작용하며 장중 2400선 밑으로 떨어졌지만 보합 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7p(0.11%) 오른 2415.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1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183억원, 55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하락과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며 “7월 기대인플레이션이 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가 작용하면서 경기방어 업종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16%), 삼성바이오로직스(1.57%), NAVER(0.41%)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3%), SK하이닉스(-0.50%), LG화학(-0.35%), 삼성SDI(-1.24%), 기아(-2.06%)는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약세, 의약품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50%)는 2분기 호실적에도 하반기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했다. 반면 보령(4.81%) 등 제약기업은 2분기 호실적 발표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77p(0.73%) 오른 795.7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3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엘앤에프(0.31%), HLB(1.11%), 셀트리온제약(2.07%)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09%), 카카오게임즈(-1.49%), 펄어비스(-1.73%), 알테오젠(-0.44%), 천보(-0.39%), 스튜디오드래곤(-0.26%)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13.3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