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3Q, 4Q)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기대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 전망
월별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GKL은 지난 10일, 영업실적 공시에서 올해 2분기 48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330억원에 비해 45.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259억원 대비 58.69% 신장했다.
반면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큰 실적 호전을 보이지 못했다. GKL의 2분기 매출액 481억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 469억원에 비해 2.6%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 2분기 영업손실 107억원 역시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32억원 비해 19% 증가에 그쳤다.
GKL의 2022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949억원의 매출을 보여 전년 동기 382억원 비해 148.2% 급증했다.
반면 GKL의 상반기 영업손실 폭은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725억원 비해 67% 증가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2022년 월별 카지노 매출액을 보면 1월, 2월, 4월이 특히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영업손실 지속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3월 코로나의 폭발적인 확산과 이에 이은 재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방문(C-3) 및 전자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GKL은 지난 4월부터 해외영업을 재개했으며 이와 더불어 지난 6월부터 정부가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월 182억원, 6월 245억원, 7월 286억원으로 매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올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여전히 적자 지속을 내다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의 지난 7월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예측해 적자 지속을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