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이스트의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지난달 27일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만든 프리패브 전문사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과 고급 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콘셉트하우스는 대지면적 262.4㎡, 건축연면적 208.3㎡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목구조의 프리패브 공법으로 시공된 고급 단독주택으로 GS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단우드의 패널(벽체)이 구조체로 사용됐으며 자이 브랜드의 디자인이 결합됐다.
프리패브 공법의 단독주택은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정교하게 이어 붙여 만든 방식으로 공사기간을 기존 주택 대비 최대 30% 줄일 수 있고 기존 프리패브 주택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디자인의 아쉬움과 패널 이음에 대한 불안정한 마감을 개선해 고급 단독주택을 구현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목조 프리패브 주택은 패널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이음새 부분의 기밀성이 상품의 질을 좌우하는데 이번에 국내 최고 수준의 기밀성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면서 "기밀성은 목조 프리패브 주택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소음방지와 에너지효율을 결정하는 지표로 한국생산성본부 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셉트하우스는 전문주택업체의 단독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위한 B2B 모델로 일반 개인단독주택 샘플하우스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자이가이스트는 올해 단독주택 공급업체를 위한 B2B모델을 내놓고 내년 상반기 개인단독주택을 위한 B2C 모델군을 출시해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의 친환경 프리패브주택은 단지형 단독주택 시행사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겐 차별화된 단독주택의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전달해 국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