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제공
지난달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테슬라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8만3000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8만3135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하며 지난 6월의 7만8906대 이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전기차가 모빌리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는 지난 3분기 기준 총 34만3830대의 전기차(EV)를 고객에게 인도해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35만9162대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전기차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의 경쟁 업체인 비야디(BYD) 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전월 대비 15% 가까이 급증한 20만973대에 달했다.
CPCA는 "유가 상승과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혜택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전기차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