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회의록 공개
FOMC 위원들, 고물가 잡기에 집중
"물가 진정시키기 위해 경제성장 속도 늦출 필요 있어"
"2%대로 낮아진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까지 고금리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개한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생각보다 높아지자, 물가가 내려갈 때까지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 고물가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은 고물가가 저소득층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더라도 물가가 떨어질 때까지 금리인상을 계속해야 하며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의사록은 "물가상승률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연준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최근 물가 데이터가 생각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물가상승률이 예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상승률을 진정시키기 위해 경제성장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며 "2022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 0.2%, 2023년 1.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이 선호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 동월보다 6.2%(핵심 4.9%), 전월보다 0.3% 각각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은 상품을 제한하는 공급망 병목 문제뿐만 아니라 노동 부족도 물가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긴축)정책이 위축된 노동시장을 완화하고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낙관론을 피력했다.
연준 의사록은 "향후 몇 년 동안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2%대에 접어들 때까지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 FOMC 회의 결과,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장에서는 11월 초에 열릴 FOMC 회의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준 의원들은 언제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점이 다가올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록은 "누적된 정책 영향이 경제활동과 물가상승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적절한 어느 시점에서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까지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9월 FOMC 회의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및 내년 금리 전망치를 각각 4.4%, 4.6%로 제시했다. 시장은 연준이 2023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한 뒤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12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FOMC 의사록에서 고물가 잡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은 고물가가 저소득층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더라도 물가가 떨어질 때까지 금리인상을 계속해야 하며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의사록은 "물가상승률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연준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며 "최근 물가 데이터가 생각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물가상승률이 예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상승률을 진정시키기 위해 경제성장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며 "2022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 0.2%, 2023년 1.2%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이 선호하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년 동월보다 6.2%(핵심 4.9%), 전월보다 0.3% 각각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은 상품을 제한하는 공급망 병목 문제뿐만 아니라 노동 부족도 물가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긴축)정책이 위축된 노동시장을 완화하고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낙관론을 피력했다.
연준 의사록은 "향후 몇 년 동안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2%대에 접어들 때까지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 FOMC 회의 결과,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장에서는 11월 초에 열릴 FOMC 회의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준 의원들은 언제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점이 다가올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록은 "누적된 정책 영향이 경제활동과 물가상승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적절한 어느 시점에서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까지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9월 FOMC 회의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및 내년 금리 전망치를 각각 4.4%, 4.6%로 제시했다. 시장은 연준이 2023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한 뒤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