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금액 3.2%↓...미국주식 2.6%↓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올해 3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지난 2분기보다 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808억3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880억2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3.2%, 9.5% 감소했다.
보관금액을 종류별로 보면 외화주식이 594억4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화채권은 213억9000만 달러로 1.1% 증가했다.
해외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4.9%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과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6.6%를 차지했으나 직전분기 대비 2.6% 줄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테슬라, 애플, 알파벳 A,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순이었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7.8%를 차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종류별 결제금액은 외화주식이 682억9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8.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화채권은 197억3000만 달러로 13.7%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8.4%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3.7%를 차지했다. 다만 직전분기 대비 8.9%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전분기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올해 3분기 결제금액은 73억1000만 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25.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의 경우 61억1000만 달러로 13.5%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