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험개발원
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 (IIRFA)는 2012년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조직한 국제포럼으로 아시아 8개국의 회원국 및 비회원국, 기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보험포럼으로 확대 발전됐다.
보험개발원 유승완 팀장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요율산출에서의 도전과 기회’라는 포럼 주제발표에서 ‘감염병 위험평가 모델 개발 및 활용’이라는 제목으로 신규 위험률 산출 사례를 발표했다.
유 팀장은 “감염병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은 반면 관련 데이터와 인수경험 부족으로 상품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험개발원이 개발한 모델은 감염병의 발생, 확산, 방역 등의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발생확률(발생자·사망자 수)을 예측하고 이를 상품개발과 리스크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각국의 회원기관들은 선도적인 확률 모델의 구축 과정과 위험률 산출 활용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타 회원기관들도 코로나 이후 보험산업이 맞이한 변화 및 자국의 현황과 이슈들을 발표함으로써 보험업계의 생생한 경험을 상호 공유했다.
보험개발원은 올해로 탄생 11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IIRFA 포럼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회원기관들과 해당 지역의 보험제도와 통계 등 보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정보 교류의 통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IIRFA포럼은 2012년 보험개발원이 처음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금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2023년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