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닥 제공
NPS 설문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친구나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는 설문이다. 구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이 고객만족도 조사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솔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이용자 50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솔닥은 국내에서 약 50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다. 사업 초기와 비교해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가 4024%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솔닥측 설명이다.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유일하게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 전용 처방 솔루션을 개발했다.
솔닥 관계자는 "다수의 고객으로부터 서비스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며 "편리한 예약 시스템과 참여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를 장점으로 꼽은 고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솔닥은 최근 사회적 가치 측정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전문기관 임팩트스퀘어로부터 ESG 경영 투자 적합 판정을 획득하는 등 사회적 역할 수행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정신병원 입원환자 대상 '디지털 왕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지자체 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 등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원격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운용하는 포스코 사회투자펀드 등으로부터 유치한 시리즈 A 투자금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솔닥 관계자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