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CPI 10.1%…지난 7월 이후 두 번째
근원 CPI 6.5%로 역대 최고
식료 및 비알코올 음료 가격 14.5% 상승
◆…비 내리는 영국 런던 거리. (사진 로이터)
영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두 자릿수를 넘기며 198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영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9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연율) 상승했다.
지난 8월 CPI 9.9%와 로이터 예상 9월 CPI 10.0%를 넘어서며 7월 기록인 10.1%로 다시 되돌아갔다.
식료 및 비알코올 음료 가격이 14.5% 오르며 CPI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198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로이터는 "198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식료품값 인상 영향으로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다시 돌아왔다"며 "가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데일스 경제분석가는 "영국 경제가 약해진 상황에서도 물가상승세는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변동성 큰 에너지, 주류,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대비 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 충격을 받았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급망 병목현상과 노동력 부족이 가중되면서 생활 수준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영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9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연율) 상승했다.
지난 8월 CPI 9.9%와 로이터 예상 9월 CPI 10.0%를 넘어서며 7월 기록인 10.1%로 다시 되돌아갔다.
식료 및 비알코올 음료 가격이 14.5% 오르며 CPI 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198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로이터는 "198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식료품값 인상 영향으로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다시 돌아왔다"며 "가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데일스 경제분석가는 "영국 경제가 약해진 상황에서도 물가상승세는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변동성 큰 에너지, 주류,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 대비 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연가스 가격 급등 충격을 받았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급망 병목현상과 노동력 부족이 가중되면서 생활 수준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