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집행위원회
이 영화제는 지난 2016년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았으며 '어린이! 세계의 중심, 꿈을 만나다 영화로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어린이가 직접 제작하는 국내 유일 어린이 창작영화제다.
출품작은 경쟁 193편, 건강한 어린이 55초부문 124편, 환경부문 53편 등 모두 421편이며 16개 시도와 5개국 어린이 등 약 3000명이 참여했다. 동대문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출품작 관람이 가능하며 메타버스에서도 관람이 이뤄진다.
28일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시상식이 열리며 참여하기 어려운 지방 학생이나 외국 학생도 실시간 수상소감을 밝힐 수 있는 메타버스 내 영화관·시상식 공간이 마련된다.
29일 영화제 축제가 열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답십리촬영소 영화의 거리에서 영화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AIA생명에서 후원하는 건강한 마음표현, 신체활동, 금융교육, 식습관교육 부스와 학교영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영화 특수분장 체험, 놀이체험 등이 계획됐으며 한국예술문화연구소에서 기획한 음악, 댄스, 공연 등의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동답초 교사·학부모, 해성여고 교사·학생, 지역주민 자원봉사 등을 통해 축제가 진행된다.
시상식을 생중계로 볼 수 있는 유튜브 스트리밍과 메타버스 서비스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메타버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메타버스 wonderX 접속프로그램 내려받기 베너를 클릭해 설치 가능하다.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윈도우가 설치된 노트북 또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이후 사용자 등록, 로그인 과정을 거쳐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고 다른 아바타와 대화도 가능하며 시상식에 아바타를 통한 입장도 이뤄진다.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 자신만의 방을 만들어 혼자 영화를 볼 수 있고 메타버스 세계 내 상영관에서 다른 아바타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정국 교수(영화감독)는 "그동안 영화는 종합예술로 전문 영화인 중심으로 만들어져 왔지만 이제 누구나 영화를 제작·연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면서 "다양한 주제와 색다른 언어로 표현한 재미있는 작품이 많았고 어린이가 만든 영화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