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소마취통증의학과 제공
미소마취통증의학과 김승범 대표원장은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목과 허리,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추워진 가을 날씨에 운동을 하기 전 찬바람에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외상에 의한 목·허리디스크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면서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의 정식 진단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추간판은 뼈와 뼈 사이에서 직접 충돌을 막아주고 외부 충격을 흡수해 주는 말랑말랑하고 탄력 있는 구조물인데 좌식 생활습관이나 과격한 운동 또는 외상 등으로 인해 추간판이 손상되면서 내부 수핵이 튀어나와 염증을 일으키고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통증을 불러온다"고 밝혔다.
목디스크는 7~8개의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 정확한 명칭이다. 경추는 뇌에서 뻗어 나온 척수가 지나가는 중요한 관문으로 이 질환이 있으면 목덜미뿐만 아니라 어깨, 팔까지 저리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어떠한 질환이든 초기 대처가 중요하듯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역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초기 단순한 근육통인 줄 알고 찜질이나 휴식으로 통증 완화를 기다리는데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프롤로 치료, 도수치료, 신경 주사 요법, 레이저 추간판 절제술 등이 있는데 디스크는 초기부터 치료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X-ray, 초음파, 체형분석 등 첨단 진단 기기를 활용해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