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SK하이닉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최근 분기 보고에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등 업계 회복의 희망이 꺾였다고 블룸버그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메모리 가격이 지난 분기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며 "시장 상황이 전례없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익이 1조65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조9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줄었다. 순이익은 1조1026억원으로 66.7% 감소했다.
TI는 침체한 수요가 산업용 반도체 영향을 줬다며 3분기 매출이 48억달러(6조830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49억3000만달러(7조200억원)보다 낮다고 밝혔다.
IG마켓의 허베 첸 분석가는 SK하이닉스가 생산량과 투자를 절반 넘게 줄이로 한 것에 "한국 제조사의 극적인 자본지출 삭감은 고조되는 불확실성에 맞서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생산량 감소가 회사의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업 키오시아는 생산량 30%를 줄이며 현재 시장이 심각한 상태라 언제쯤 개선될지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하야사카 노부오 사장 겸 키오시아 최고경영자는 "메모리 시장 상황이 심각해, 조정 기간이 얼마나 길고 깊을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며 "PC와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언제 회복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TI는 산업용 장비 시장이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했다며 취소주문이 늘어난 반면 신규주문은 줄고 있다고 밝혔다.
TI의 라파엘 리자디 최고재무책임자는 "지금과 같은 부진이 고객들이 재고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경제적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지난 2년 동안 고객들이 지나치게 많은 재고를 쌓았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메모리 가격이 지난 분기 대비 20% 넘게 하락했다며 "시장 상황이 전례없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익이 1조65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조9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줄었다. 순이익은 1조1026억원으로 66.7% 감소했다.
TI는 침체한 수요가 산업용 반도체 영향을 줬다며 3분기 매출이 48억달러(6조830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49억3000만달러(7조200억원)보다 낮다고 밝혔다.
IG마켓의 허베 첸 분석가는 SK하이닉스가 생산량과 투자를 절반 넘게 줄이로 한 것에 "한국 제조사의 극적인 자본지출 삭감은 고조되는 불확실성에 맞서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생산량 감소가 회사의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업 키오시아는 생산량 30%를 줄이며 현재 시장이 심각한 상태라 언제쯤 개선될지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하야사카 노부오 사장 겸 키오시아 최고경영자는 "메모리 시장 상황이 심각해, 조정 기간이 얼마나 길고 깊을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며 "PC와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언제 회복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TI는 산업용 장비 시장이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했다며 취소주문이 늘어난 반면 신규주문은 줄고 있다고 밝혔다.
TI의 라파엘 리자디 최고재무책임자는 "지금과 같은 부진이 고객들이 재고를 줄이고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경제적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지난 2년 동안 고객들이 지나치게 많은 재고를 쌓았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