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분기 중 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매출 증대에 힘입어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비경상 요인을 감안하면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7조 4,730억 원, 영업이익 2,2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지난해 대비 5.8% 증가했다.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성장했으며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를 보면 매출액 3조 7,121억 원, 영업손실 55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계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매출액이 11.2% 하락했고,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세 번째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3,454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달성했다. 전장사업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45.6%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의 매출성장과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마지막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4,292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9.7%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4분기 전망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장기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당히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