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21만유로(한화 약 3억원) 규모로 연구소는 오는 12월부터 1년간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에 대한 결과물은 아이씨에이치 소유로 연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및 사업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할 연구개발은 '광촉매 기반 금속 미세 패터닝 기술'로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자외선 조사에 의해 금속물질로 환원되는 광화학성 기술'을 활용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소는 유연 폴리머 기판위에 금속 패턴층을 형성하는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이사는 "이번에 진행 중인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미세한 패턴 공정을 친환경적으로 적용 가능케해 기존 회로 소자 공정 및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양산 공정 기술에 전문성을 보유한 아이씨에이치와 세계적으로 공인된 기관인 라이프니츠 신소재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회로 공정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열을 가하지 않고 프레스 공법만으로 정교한 회로소재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적용해 세계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안테나(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성공한 바 있는데 이번 공조를 통해 미래형 안테나 제조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속 패터닝 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고주파 대역 네트워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통신 부품 확대와 품질 저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파수 필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LDS 안테나의 전용수지를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소재기술 확보와 양산 적용까지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