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7p(0.07%) 내린 2329.1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25p(-0.46%) 내린 694.13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7p(-0.33%) 내린 2329.17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69% 내린 2297.45에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지만 장 마감 직전 2320선으로 후퇴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78억원, 17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53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p 금리 인상)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2차전지 관련주 상승으로 지수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1%), 삼성SDI(1.93%), LG화학(1.64%)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0.67%), 네이버(-2.87%), SK하이닉스(-2.13%), 현대차(-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포스코케미칼의 차세대 음극재 사업 본격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24p(-0.46%) 내린 694.13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3억원, 3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080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1.73%), 엘앤에프(0.23%), 에코프로(3.34%), 천보(2.74%) 등은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4원 오른 1423.8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