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제공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23.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9원 상승한 1425.3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1428.3원까지 치솟았다가 142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1~2일(현지시각) 이틀간 열린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6월 회의부터 4번 연속으로 0.75%p(3.00~3.25%→ 3.75~4.00%) 인상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계획대로 계속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한 영향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보다 제약적인 영역으로 갈수록 스피드보다는 최종금리 수준 및 지속기간이 중요하다”며 “금리인상 관련해서 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으며 최종금리 수준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을 것이다. 금리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라고 매파적 발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