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표이사에 김학수 前 금융결제원장 선임
사외이사, 신보성 안희준 전상훈... 비상임이사, 나재철 이만열 황현순
◆…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 모습 (사진 왼쪽부터) 한정호 KB증권 상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설립준비위원회 제공］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8사), 증권사(19사), 증권유관기관(3사), IT기업 등(4사) 출자기관 34사가 모두 참석해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을 참석 주주의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신보성 전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과 안희준 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을 선임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비상임이사를 맡게 됐다.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가 후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인가를 얻은 뒤 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문제를 개선하고 시장 다양성을 확보하는 취지에서 도입된다.
2013년 8월 자본시장법상 도입근거가 마련됐지만 올해 들어 본격 추진됐다. 지난 3월 ATS 설립준비위원회가 출범하고 지난달 법인 설립에 대한 출자확약서 접수 및 주주모집이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