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51p(-0.34%) 내린 2474.6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68p(-0.23%) 내린 729.54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코스피는 장 초반 2500 직전까지 올랐다가 247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으나 달러 강세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51p(-0.34%) 내린 2474.65에 마감했다. 장중 2499.43까지 올랐으나 등락을 거듭하다가 2470선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원, 14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0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원화 강세와 대형주 주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에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국제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라 비철금속, 철강 업종 전반이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61%), 현대차(2.33%), 기아(2.79%)는 상승했다.
삼성전자(-1.59%), LG에너지솔루션(-3.21%), SK하이닉스(-2.78%), LG화학(-1.49%), NAVER(-2.58%)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였다. 김 연구원은 “한미 정상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반영됐다”며 “포스코케미칼 등 2차전지 소재 기업의 수직계열화 진행 소식도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관련주는 하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신청 소식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했던 게임사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68p(-0.23%) 내린 729.54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한때 734.73까지 올랐다가 73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개인은 19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15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61%), HLB(0.90%), 에코프로(1.35%), 펄어비스(0.12%), 천보(2.29%)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5.61%), 엘앤에프(-1.12%), 카카오게임즈(-4.39%), 셀트리온제약(-2.38%), 리노공업(-1.49%)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