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수요 고려해 백신 유효기간 12월 16일까지 접종
12월 17일 이후 날짜 앞당기거나 백신 변경해야
◆…모더나 백신 사진:로이터통신
국민의 접종 수요와 수급계획을 고려해 지난해 6월 도입된 모더나 단가백신 사용이 곧 종료될 예정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모더나 단가백신 접종을 오는 12월17일 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모더나 단가백신은 지난해 6월 1일 도입돼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약 2500만회가 접종됐다. 그러나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이 활용되면서 지난 2021년 11월 첫째주 일평균 6만건 이상 접종이 이뤄지던 단가백신은 이달 첫째주 일평균 약 500건 내외의 접종에 그쳤다.
현재 도입된 모더나 단가백신의 유효기간은 12월 16일까지다. 방역당국은 추가 도입계획은 없다고 밝혀 12월 17일부터는 모더나사의 단가백신이 제외된다.
기존에 모더나 단가백신을 예약했다면 접종 시기를 앞당기거나 2차 접종예약자는 화이자 단가백신 또는 스카이코비원, 노바백스 등으로 변경해 접종받아야 한다.
백경란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3차·4차 접종예약자의 경우 단가백신 보다는 동절기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mRNA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을 우선적으로 권고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4주간을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예약 없이도 원하는 때에 누구나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기관에 충분한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