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취과정 생략돼 중증환자와 고령환자 신속투여 가능
치료목적 투여 결과 보고서 국제학술지 ‘Medicina’ 게재
◆…자료:MDPI Open Access Journals 캡처
파미셀이 동종 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Cellgram-AKI)’를 투약한 결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발생한 중증환자가 회복됐다고 24일 밝혔다.
파미셀과 원주의과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발생한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동종 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에이케이아이(Cellgram-AKI)’를 투여했다. 해당 환자는 기관삽입을 통해 고농도의 산소를 주입할 만큼 상태가 위중했으나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후 자가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회복됐다.
연구팀은 치료제 투여 106일이 경과한 후 흉부 CT촬영을 진행한 결과 간유리음영과 경화 정도가 감소하고 오른쪽 폐 상단 결절 크기가 감소하는 등 폐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임이 입증됐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골수 채취가 불가능한 환자를 위해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사용했다”며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의 특성에 따라 채취과정이 생략돼 생명이 위급한 중증환자와 고령의 환자에게 신속한 투여가 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식약처로부터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중증환자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치료목적 사용 승인 이후 10명의 환자에게 투여를 완료했고 관련된 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부담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Cellgram-AKI)'를 코로나19 환자 치료목적 사용으로 승인한 바 있다.
파미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에 대한 동종 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결과 보고서가 국제학술지 ‘Medicin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