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바이낸스 커스터디, 블록체인 신용기록 네트워크 크레딧코인 지원"

글루와가 바이낸스 커스터디(Binance Custody)에서 크레딧코인(Creditcoin, CTC)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낸스 커스터디는 보안, 규제, 운영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관 투자자를 대신해 금융 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자산신탁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출범됐다. 다자간컴퓨팅(MPC)을 활용해 보안과 확장성,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콜드 지갑 기능뿐만 아니라 지갑 내에서의 직접 거래와 커스터디 지갑과 바이낸스 거래소 간 상호작용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바이낸스 커스터디는 지난 3월 콜드 스토리지(오프라인 보관소)에 보관된 가상자산이 손실, 도난 등 손해를 입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했다.

글루와는 "앞으로 기관 투자자가 바이낸스 커스터디를 통해 안전하게 크레딧코인을 보관할 수 있게 된다"면서 "크레딧코인은 전 세계 금융소외자에게 투명하고 객관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신용기록 네트워크로 신용 인프라를 구축해 신흥국의 핀테크 기업이 더 많은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금융소외자는 핀테크 기업의 솔루션을 통해 투명한 신용기록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레딧코인은 글로벌 신흥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자본을 확보하고 블록체인에 기록된 신용 데이터를 통해 금융소외자와 신흥국 기업에 안정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폴리곤 및 트론 다오(DAO, 탈중앙화자율조직)와 파트너십을 맺고 크레딧코인의 멀티체인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커스터디 서비스에서 앞으로 크레딧코인을 지원함으로써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ERC-20 기반의 크레딧코인을 시작으로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른 자산들도 커스터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