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1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는 평균 99.27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4베이 판상형 구조인 전용 84㎡A타입(공공분양)의 경우 32가구 모집에 8105건이 몰려 25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84㎡B타입(공공분양)의 경우 40가구 모집에 4630명이 지원해 115.75대 1로 A타입의 청약 경쟁률이 약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불황일수록 새로운 상품에 대한 모험보다는 검증된 제품에 지갑을 여는 안정적인 소비 성향을 보인다"면서 "같은 단지에서도 화려한 외관의 타워형 설계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4베이 판상형 설계의 스테디셀러 타입을 구입하는 보수적인 소비 성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조감도.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영종국제도시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동, 전용면적 74~101㎡, 전체 583가구 규모다.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각 세대 내에는 가변형 벽체가 제공된다. 이밖에 주부 가사동선 배려 주방가구 배치, 현관팬트리, 거실 우물형 천장, 단천장 라인조명, 거실 유리 난간대 등이 계획됐다.
GS건설은 경기도 여주시 일대에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동, 전용면적 59~136㎡, 769가구로 85㎡ 미만 중소형이 전체의 86%인 663가구다. 단지 전체 남향 중심으로 배치되며 모든 가구에 4베이 판상형 설계가 도입되고 일부 가구엔 3면 발코니, 알파룸 등이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DMC역'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 59~75㎡, 전체 299가구 규모 단지다. 전 가구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내부는 4베이 판상형 설계(일부 제외)가 적용된다. 모든 타입이 방 3개, 욕실 2개 구조로 현관(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서한은 이달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일원에 '두류역 서한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48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9㎡, 84㎡A·B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배치가 이뤄진다. 전용 84㎡A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고 알파룸, 팬트리 등도 도입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 중이다. 화양지구 일대에 최고 29층, 10개동, 전체 99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전용 74㎡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위주로 설계됐으며 84㎡도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알파룸 등이 추가적으로 구성됐다. 화양지구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 인접한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로 스터디룸, 독서실, 재택 오피스, 파티룸, 키즈카페와 GX룸, 골프 트레이닝 센터 등이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