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PI, 전년 동월 대비 7.3% 오르며 둔화 예상
◆…13일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306원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환율이 관망세를 보였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7.2원) 대비 1.2원 내린 13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05.0원에 개장해 최저 1299.8원~최고 1309.5원까지 등락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104.8선에서 등락 중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와 위험선호 회복 등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며 "뉴욕 1년물 기대인플레이션이 0.7% 하락하면서 CPI가 둔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해 지난 10월의 7.7%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0.62포인트(0.03%) 하락한 2372.40으로, 코스닥은 0.06포인트(0.01%) 내린 715.16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