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비맥주
올해는 새로운 기업 슬로건 '우리는 더 크게 환호할 미래를 위하여 큰 꿈을 꿉니다'를 공개,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맥주의 생산, 포장, 운반, 소비 전 과정에 걸쳐 환경경영(E)과 사회적 책임 이행(S), 준법•투명 경영 강화(G)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재사용/재활용 포장재 사용 ▲스마트 농업 ▲수자원 관리를 환경 경영을 위한 4대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매년 평가, 탄소배출량을 오는 2025년까지 25% 감축하고 2040년 탄소중립(Net Zero)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5,621톤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설비수명인 30년간 총 343GWh의 전력공급과 160,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부산물인 맥주박을 활용함으로써 작물과 매립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020년부터 ㈜리하베스트와 맥주박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공동개발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리하베스트와 함께 개발한 맥주박 리너지바(RE:nergy Bar)를 선보이며 사내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맥주박이 다양한 식음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지구의 날’을 기념해 카스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가루로 피자와 나초 그란데, 스콘 등을 만드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나와 지구를 위한 ECO 한 끼 쿠킹클래스를 열기도 했다.
2022년 세계 환경의 날에는 가치를 더해 먹고, 쓰고, 입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를 개최했다. 업사이클링을 체험하는 행사로 버려지는 맥주박, 폐기처리 될 맥주 페트병 뚜껑 등을 업사이클링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
업사이클링 클래스에는 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발굴한 라피끄, 마린이노베이션, 오이스터에이블이 참여, 스타트업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업사이클링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비즈니스임을 알렸다.
최초로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제로 웨이스트 패션쇼에서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 다시곰과 협업하여 폐 현수막으로 제작한 생활 한복을 선보였다. 배하준 대표와 구자범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명이 패션쇼 모델로 참여하고, 사무공간을 런웨이로 삼아 이색적인 패션쇼를 펼쳤다.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펼치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는 환경 프로젝트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4 생명의 토지상(賞)’을 수상했다. 조림사업뿐 아니라 몽골의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몽골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카스 500ml 병맥주의 포장 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하고 캔맥주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의 두께도 대폭 축소하는 한편 캔 분리 배출법을 알리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캔크러시 챌린지(Can Crush Challenge)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물과 사람 일러스트 공모전 당선작을 전시해 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경쟁력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쌀로 만든 음식의 사진 또는 쌀로 만든 먹거리를 먹는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방식의 대한민국 쌀리는 쌀맛난다 챌린지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무분별한 폭음을 지양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약 1조 2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음주운전 예방과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오비맥주 공장에서 전국의 직매장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량 20대, 9월에는 본사 임직원 차량 20대에 음주운전방지장치(Ignition Interlock Device)를 설치하고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 음주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입시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시험장 앞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2016년부터 구호물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재난 취약계층, 코로나19 의료진과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약 50만병(500ml 기준)의 생수를 기부했다.
향후 오비맥주는 맥주 생산 라인을 멈추고 직접 생산한 'OB워터'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재해구호를 위해 OB워터를 생산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와 희망브리지 임직원들이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OB워터 기증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균형 발전을 위해서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습시설 개선사업 해피 라이브러리, 지역 우수인재 발굴 및 학업 지원사업인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전국 영업 지점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사랑의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계사를 통한 내부거래가 없고 모든 거래는 공개 입찰을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내부거래나 일감 몰아주기, 경영권 승계 같은 잡음도 원천 차단되어 있다. 상생을 위해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 이노베이션 박람회,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등이 있다.
글로벌 모기업 AB인베브는체계적인 준법감시 시스템과 윤리경영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명성이 높다. 모든 AB인베브 소속 기업은 AB인베브 업무수행준칙(Code Of Conduct)을 따라야 한다.
매일 올바르게 양조한다는 의미의 365 Brew Righ라는 슬로건 아래 투명경영과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주도하고 비즈니스 행동 강령, 반부패, 내부고발, 다양성과 인권 존중, 괴롭힘 방지 및 차별금지 정책 등의 규정을 시행하며, 2014년부터 사내에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두고 연중 예방체계, 적발체계, 모니터링, 리스크 대응 등 체계적인 준법감시시스템을 가동, 준법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과 협력사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준법•윤리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10월을 ‘준법의 달(Compliance Month)’로 정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뉴스레터 발행 등 다양한 준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 6월 임직원과 협력사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준법•윤리경영 문화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2주간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투명한 기업문화,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문화 준수 서약을 받았다.
이외에도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RMCC)도 준수해야 한다. 국내 법규(청소년보호법, 민법) 상으론 만 19세 이상이 되면 주류광고에 출연할 수 있지만 오비맥주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놓았다.
10월에는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성과 포용(Diversity and Inclusion) 문화 확산의 달도 개최했다. 조직 내 연령과 성별, 인종, 국적, 배경 등이 다른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으며, 리더와의 대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모두의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