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 롤스이엔엠과 500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광천김이 지난 6일 롤스이엔엠과 한류콘텐츠와 IP상품을 향후 5년간 해외 각지 유통처에 수출하는 5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한류 문화의 부응을 위해 상호간 역량·자원을 활용하는 '한류콘텐츠 및 IP상품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광천김은 "지난해 9600만 달러를 수출해 마른김 전국 1위, 조미김 전국 2위를 달성했다"면서 "김병만, 벤틀리, 아기상어,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IP라이선스를 활용한 김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제조·유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IP라이선스를 활용한 상품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식품으로 김의 인기를 견고히 한다는 내년 상반기 목표 아래 체결됐다.

광천김측은 "IP상품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인기 식품이 된 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국내외 인기 IP라이선스 굿즈만을 전문 유통하는 롤스이엔엠을 통해 해외시장,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백화점, 온·오프라인 쇼핑몰 시장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