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5p(-0.04%) 내린 2360.02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27p(-0.73%) 내린 717.41에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피는 약보합 끝에 2360대에 턱걸이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5p(-0.04%) 내린 2360.02에 마감했다. 장 초반 2326.83까지 내렸다가 반등해 236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9억원, 11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6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의 예상치를 밑돈 실물지표 발표에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됐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BOE)의 빅스텝(50bp 금리인상) 발표로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긴장감도 상승했다”며 “다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0.30%), LG화학(0.31%), 현대차(0.31%)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2.24%), NAVER(-1.1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였다.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 증가와 내년 전기 가스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27p(-0.73%) 내린 717.4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710.20에서 720.48까지 올랐으나 반락했다.
개인은 60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31%), 카카오게임즈(3.87%), 스튜디오드래곤(0.36%)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0.98%), HLB(-0.31%), 에코프로(-3.19%), 펄어비스(-2.55%), 셀트리온제약(-1.49%), 리노공업(-1.30%)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305.4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