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88p(-0.80%) 내린 2333.29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09p(-1.96%) 내린 703.13에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일본과 중국의 통화정책 실망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88p(-0.80%) 내린 2333.29에 마감했다. 한때 2353.86까지 올랐다가 2324.66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개인은 10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9억원, 26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발표와 중국의 대출우대금리(LPR) 4개월 연속 동결 발표, 일본은행(BOJ)의 정책변경 시사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며 “엔화 가치 급등에 따라 원화도 강세 전환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도 동반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14%)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5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SK하이닉스(-0.89%), LG화학(-0.32%), 삼성SDI(-0.31%), 현대차(-1.26%), NAVER(-1.6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였다. 다음주 국내 증시 배당락일을 앞두고 배당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 업종은 하락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아바타2의 글로벌 흥행 부진 우려에 디즈니 주가가 하락하면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09p(-1.96%) 내린 703.13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715.29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92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2억원, 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70%)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0.50%), 엘앤에프(-2.80%), 카카오게임즈(-3.60%), HLB(-1.42%), 펄어비스(-4.21%), 스튜디오드래곤(-3.69%), 리노공업(-0.25%)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3원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