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1일 김 씨의 부인은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서 압수물 증거를 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식 과정을 참관했다.
김 씨의 부인은 천화동인 2호의 대주주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출신인 김 씨는 대장동 사건의 ‘키맨’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으로 자신이 대표로 있는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 원에 달하는 시행 이익을 만들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된 후 구속 기한 만료로 인해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 씨의 재산을 은닉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 그룹 부회장 최우향씨 등을 체포해 구속하고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 사무실 등 10여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김 씨는 검찰의 수사 압박 강도가 높아지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