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으로 베트남 농가 소득 증대 기여
◆…사진=어밸브 제공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과제’는 혁신기술로 개발도상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다. CTS 과제는 스타트업, 소셜벤처 혁신가들의 기술에 공적개발원조(ODA)를 적용해 기존 방법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개발 협력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사업이다.
베트남 1인당 국민소득은 300만원인데 반해 베트남 농촌 지역 소득은 평균 90만원으로 농촌과 도시의 소득 불균형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번 CTS 과제에 선정된 어밸브는 AI 솔루션을 사용해 현지 초보 농부들이 키우기 어려운 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팜 회사다. 어밸브는 베트남 중·소농에게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어밸브의 AI 기술을 도입하면 수익률이 낮은 보편적인 작물 재배에 머무르지 않고 인삼, 딸기, 의료용 대마와 같은 고수익 작물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밸브는 KOICA의 공적개발원조 자금으로 베트남 농가에 혁신기술을 보급한다. 더불어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어밸브의 소프트웨어 사용법과 재배 방법을 교육해 도시 외곽 중·소농장의 수익을 증대시켜 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밸브 이원준 대표는 “이번 CTS 과제로 베트남 도시 외각에 있는 중·소농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농부로서의 자립심과 자부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밸브 박규태 대표는 “국내에서도 검증된 어밸브 스마트팜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베트남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오만 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어밸브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더 많은 농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