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10%, 2019년比 14% 증가
1위 오사카 등 일본 5개 도시 48% 차지
◆…사진=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판매가 11월에도 급증했다.
인터파크가 11월 한 달간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68%, 전월에 비해서는 1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4% 증가했다. 2년여간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겨울 시즌과 맞물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기 노선 순위를 보면 1위 오사카(16.8%), 2위 나리타(12.7%), 3위 후쿠오카(12.6%) 등으로 1~3위를 일본 도시가 석권했다. 4위 태국 방콕(6.3%)에 이어 5위가 또 삿포로(3.7%)다. 여기에 9위 오키나와(2.1%)까지 포함하면 일본 5개 도시가 47.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엔화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외에는 6위 베트남 다낭(3.5%), 7위 미국 괌(3.1%), 8위 필리핀 세부(2.2%), 10위 베트남 호찌민(2.0%) 등 따뜻한 날씨의 동남아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터파크는 올해 10월 11일부터 구매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출·귀국 항공사가 달라도 한 번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믹스 왕복항공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가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달에는 제주항공과 함께 오사카, 후쿠오카, 나리타, 나고야 오키나와 등 일본 노선을 단독 특가로 제공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타임딜로 일본·베트남·태국·호주·괌 등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초특가에 판매하고 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인기 노선뿐 아니라 신규 취항 노선 항공권도 최고의 가격 경쟁력과 혜택으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엔데믹 시대에도 항공권 1위 플랫폼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