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2.12.19 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도 5주째 내렸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9~22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1.6원 내린 리터당 1537.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5.1원 하락한 리터당 1621.0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7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9원 하락한 1470.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6.5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46.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50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5.8원 내린 리터당 1751.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와 가격 차는 214.1원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761.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720.3원으로 가장 낮았다.
12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주보다 1.1달러 오른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5달러 오른 배럴당 84.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하락한 배럴당 113.7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 가치 하락, 사우디의 OPEC 감산지지 발언, 미국 전략비축유 재구매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