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도 6주째 내렸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6~29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4원 내린 리터당 1526.9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8.4원 하락한 리터당 1612.6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7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원 하락한 1469.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7.8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3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497.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2.7원 내린 리터당 1728.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와 가격 차는 201.8원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739.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97.5원으로 가장 낮았다.
12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7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7달러 오른 배럴당 9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7달러 상승한 배럴당 118.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감소 예상, 중국 코로나 방역조치 대폭 완화, 러시아 가격상한제 보복조치 예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