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오픈랜 표준 장비 연동 성공

LG유플러스와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가 오픈랜 국제 표준 규격 기반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장비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O-DU와 O-RU는 5G 오픈랜을 구성하는 글로벌 표준 기반 기지국 장비로 이번 연동 성공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제조사 및 국내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7월 노키아와 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생 차원에서 기술력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삼지전자에 O-RU 개발비용을 투자하는 등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연동 시연을 위해 강서구 마곡 사옥에 노키아 O-DU 장비와 삼지전자 O-RU 장비로 시험망을 구성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O-RAN Alliance가 제정한 표준에 기반한 노키아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가 상용 코어 장비와도 연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 삼지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통신환경에 적합한 장비를 추가로 개발하고 필드 트라이얼을 진행하는 것과 함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향 장비 개발 및 시장 공략에도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