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3㎞ 거리 상공까지 뚫렸다
◆…북한 무인기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까지 상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군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북한 무인기 1대가 비행금지구역 P-73(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하는 반경 3.7㎞ 구역)에 진입한 바 있다고 보고했다.
당초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가 용산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을 진입한 사실이 없고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지역에서만 비행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군과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 무인기 한 대가 대통령실 인근까지 정찰 활동을 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군 관계자는 "P-73을 스치듯 지나간 수준이고 용산이나 대통령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분석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장관에게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하고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신속하게 드론 킬러, 드론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북한 무인기 1대가 비행금지구역 P-73(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하는 반경 3.7㎞ 구역)에 진입한 바 있다고 보고했다.
당초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가 용산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을 진입한 사실이 없고 은평구 등 서울 북부 지역에서만 비행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군과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 무인기 한 대가 대통령실 인근까지 정찰 활동을 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군 관계자는 "P-73을 스치듯 지나간 수준이고 용산이나 대통령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분석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장관에게 "감시·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하고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신속하게 드론 킬러, 드론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