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모인 '세제맨'들.. 세제동우회 성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일 서울시 역삼동의 한 중식당에서 4년 만에 개최된 '2023년 세제동우회'가 80여 명의 기획재정부 세제실 출신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세제동우회 행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을 비롯해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김용진 전 과기처 차관,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이용섭 전 국세청장 등 세제실 OB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영선 세제동우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윤영선 세제동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년 만에 진행되는 세제동우회라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세법 개정안이 부자감세로 매도되고 있어 이를 정상화하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 문제나 저출산, 복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세금의 중요성이 커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선배들의 노하우가 쌓여서 그 정신으로 세제실이 대한민국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세제개편안이 국회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상당 부분 실현시켜 큰 진전이 있었다. 선배들이 하신 것을 되돌아보며 오늘의 자리를 되새기겠다"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늘 살아가면서 세제실에서 일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자유시장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세정책으로, 나라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이용해야 한다. 세제실 후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건배사는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이 '마시세 즐기세 이기세'라는 의미에서 "세세세"로 진행했다. 
◆…김용진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김용진 전 과학기술처 장관의 치사도 이어졌다.
김 전 장관은 "늘 살아가면서 세제실에서 일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자유시장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세정책으로, 나라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이용해야 한다. 세제실 후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