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집단과장, 카르텔총괄과장, 기획조정관 등 30년간 공정위 요직 거쳐
공정거래 정책·조사 분야서 탁월한 전문가로 정평
"태평양 위기진단대응본부·공정거래형사대응센터 합류, 경쟁력 끌어올릴 것"
◆…법무법인 태평양은 3일 채규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제공]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이 채규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채규하 고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일하며 공정거래 정책·조사 분야에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대표적인 공정거래 전문가다.
채 고문은 공정위 기업집단과장과 카르텔총괄과장, 소비자정책과장, 심판총괄담당관, 기획조정관, 시장감시국장 등을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공정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 받는다.
채규하 고문은 태평양 공정거래그룹에서 공정거래, 규제,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분야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평양 '위기진단대응본부'와 '공정거래형사대응센터'의 경제고문단으로 합류해 각 전문팀에 노하우를 더한다.
태평양 한이봉 대표변호사는 "공정거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채규하 전 공정위 사무처장의 합류로 태평양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인재영입과 함께 공정거래 분야의 역량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태평양은 전 광주고검장 김희관 변호사(연수원 17기)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부장 출신 김정환 변호사(연수원 33기)를 영입하고, 60여 명 규모의 공정거래형사대응센터(센터장 허철호 전 마산지청장)를 출범하는 등 공정거래·형사 부문의 역량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