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7일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을 700명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사진 국세청)
올해 치러지는 세무사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이 700명으로 확정됐다.
국세청 산하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어 2023년 제60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을 700명으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최소 합격인원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630명을 유지해왔으며, 2019년에 70명이 늘어난 700명으로 정해진 이후 5년째 합격인원은 동결이다.
제1차 시험은 5월 13일(토), 제2차 시험은 8월 12일(토)에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시험부터 일반 응시자에게만 최소 합격 정원을 배정한다. 또 2차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받은 20년 이상 국세경력자는 '조정 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서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조정점수는 일반 응시자 커트라인 점수에 회계학 2과목 평균 점수와 전 과목 평균 점수를 곱한 점수로 정한다.
그간 세무사 시험은 최소 합격 정원 내에서 일반 응시자와 경력자를 구분하지 않고 합격자를 통합 선발했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시험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2차 시험만 응시(전년도 제1차 시험 합격자, 경력에 의한 시험 일부 면제자)해도 1차 시험과 동일한 접수기간 내에 원서를 접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시험 시행계획은 2월 8일부터 국가자격시험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