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52p(0.55%) 오른 2451.7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46p(1.51%) 오른 772.79에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2차전지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52p(0.55%) 오른 2451.71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32.40까지 내렸다가 2450선에 다시 자리했다.
개인은 33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292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며 하락 출발했다"며 "외국인이 반도체, 2차전지 업종을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49%), LG에너지솔루션(3.43%), SK하이닉스(1.68%),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삼성SDI(1.43%), LG화학(3.50%), NAVER(1.86%), 카카오(3.99%)는 올랐다.
현대차(-0.29%)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테슬라가 1월 판매가격 인하에 따른 중국 판매 증가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에 오르면서 2차전지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와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도 강세였다. 챗GPT와 경쟁할 구글과 바이두의 AI 서비스 출시가 임박하고 네이버의 서치GPT 출시 예정 소식이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46p(1.51%) 오른 772.7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8억원, 5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1%), 셀트리온헬스케어(0.67%), 엘앤에프(2.79%), 에코프로(13.47%), 카카오게임즈(2.59%), HLB(0.49%), 펄어비스(0.43%), 리노공업(1.97%), JYP Ent.(0.56%)가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과 같은 18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오른 1255.3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