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93p(1.30%) 오른 2483.6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19p(0.93%) 오른 779.98에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는 1% 넘게 올라 2480선에 마감했다.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강세와 외국인 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93p(1.30%) 오른 2483.64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65.96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87억원, 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625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기조 속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언급에 안도하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94%), LG에너지솔루션(0.74%), SK하이닉스(4.5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삼성SDI(2.67%), NAVER(5.01%), 현대차(1.29%), 카카오(1.62%)는 상승했다.
LG화학(-1.32%)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와 인터넷주가 강세였다. 챗GPT 관심도가 지속 부각하면서 NAVER의 AI 기반 프로젝트 기대감과 AI반도체 수요 증가 가능성이 확대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상장사 주식 가치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큰증권(STO) 발행과 유통 허용에 따른 증권업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전망도 한몫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19p(0.93%) 오른 779.9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27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16%),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에코프로(4.16%), 펄어비스(2.90%), 오스템임플란트(0.16%), 리노공업(0.41%), JYP Ent.(1.11%)은 올랐다.
엘앤에프(0.45%), 카카오게임즈(-0.63%), HLB(-0.48%)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260.1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