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6 전투기가 격추한 중국발 정찰풍선의 잔해를 수거 중인 미해군 요원들 (사진 로이터)
최근 미국 상공에서 중국발 정찰풍선이 발견돼 연일 논란인 가운데 중국 외교 당국이 "미국 또한 중국에 비허가 비행체를 보낸 적 있다"고 주장했다가 미측으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와 관련 "지난해부터 미국발 고고도 비행 물체가 중국 정부 당국의 허락 없이 중국 영공으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10번도 넘게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 상공에서 식별된 미국발 비행물체가 군사용인지 정찰용인지 등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중국 외교 당국의 주장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즉각적인 반발에 나섰다.
아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왕 대변인의 주장이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왓슨 대변인은 NSC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 당국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영공에서 정찰 풍선을 운영했다는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중국의 공식국가명을 언급하면서까지 강조했다.
그러면서 왓슨 대변인은 "정보수집을 위해 군당국까지 관여하면서 고고도 정찰풍선을 보낸 것은 다름 아닌 중국"이라며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5대주 40여 개 국가들의 주권을 침해해왔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 당국은 신뢰할만한 설명을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 당국이 중국 상공에서 정찰 목적의 비행풍선을 운영 중이 아니냐는 질문에 또다른 NSC 대변인인 존 커비 전략조정관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중국 상공에서 정찰풍선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또한 중국 상공에서 미허가 비행체를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 나오게된 까닭은 지난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서 식별된 중국발 정찰풍선이 논란이 되면서다.
중국발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에 불법 침입했다는 점과 미국 영토를 정찰 중이었다는 점이 논란이 되면서 미중 양국 관계는 악화됐다.
최근 몇년간 고조된 미중 긴장을 개선하기 위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정찰풍선이 보고된 당일 방중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4일 격추된 중국발 정찰풍선 외에도 북미 지역 상공에서 세개의 미확인 비행체가 발견돼 미국 상공에 대한 경계 태세가 격상된 상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와 관련 "지난해부터 미국발 고고도 비행 물체가 중국 정부 당국의 허락 없이 중국 영공으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10번도 넘게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 상공에서 식별된 미국발 비행물체가 군사용인지 정찰용인지 등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중국 외교 당국의 주장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즉각적인 반발에 나섰다.
아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왕 대변인의 주장이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왓슨 대변인은 NSC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 당국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영공에서 정찰 풍선을 운영했다는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중국의 공식국가명을 언급하면서까지 강조했다.
그러면서 왓슨 대변인은 "정보수집을 위해 군당국까지 관여하면서 고고도 정찰풍선을 보낸 것은 다름 아닌 중국"이라며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5대주 40여 개 국가들의 주권을 침해해왔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 당국은 신뢰할만한 설명을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 당국이 중국 상공에서 정찰 목적의 비행풍선을 운영 중이 아니냐는 질문에 또다른 NSC 대변인인 존 커비 전략조정관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중국 상공에서 정찰풍선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또한 중국 상공에서 미허가 비행체를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 나오게된 까닭은 지난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서 식별된 중국발 정찰풍선이 논란이 되면서다.
중국발 정찰풍선이 미국 영공에 불법 침입했다는 점과 미국 영토를 정찰 중이었다는 점이 논란이 되면서 미중 양국 관계는 악화됐다.
최근 몇년간 고조된 미중 긴장을 개선하기 위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정찰풍선이 보고된 당일 방중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4일 격추된 중국발 정찰풍선 외에도 북미 지역 상공에서 세개의 미확인 비행체가 발견돼 미국 상공에 대한 경계 태세가 격상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