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수 미디어스피어 박사, 상생경제 대담에서... 책GPT 사례 언급
"AI, 알파고 이후 일자리 빼앗는다는 프레임... 실제 일자리 줄지 않아"
"챗GPT, 세계 각국에서 활용·금지 논쟁 이어져... 신중하게 접근해야"
"미래에는 AI 활용 여부로 사람 격차 커질 것... 교육 현장도 관심가져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대화형 챗봇 '챗GPT'가 최근 돌풍을 일으키면서 인간 노동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인간의 미래 일자리를 위협하기보다는 공존 체계로 가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박사는 지난 17일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건 2016년 알파고 이후로 계속 쓰던 프레임워크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지는 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박사는 그러면서 "사실 딥러닝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의 교수 같은 경우에는 2016년 ‘앞으로 5년동안 방사선과 의사는 필요 없을 것’으로 말했으나 오히려 방사선 의사는 더 증가한 추세"라며 "이렇듯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과제 및 업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인간의 업무시간도 낮추고 일의 효율성도 높이며 기업의 수익성도 좋아져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다"며 "그래서 인간과 AI들이 계속 공존하는 체계로 가고 있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학술적 근거나 사실적 근거는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요즘 챗GPT이 방대한 지식으로 긴 글을 풀어내는 솜씨도 좋아져 인간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기능이 어디까지 발전했나'라는 질문에 강 박사는 "미국에서 테스트 결과 의대 졸업 시험을 B 정도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챗GPT가 의사면허 필기시험을 통과한 것은 물론 MBA 졸업시험 결과 경영학과 대학원 시험도 B 성적으로 졸업을 통과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는 시험을 대신 볼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미국 학교에서 경계 경보가 내려졌고, 뉴욕의 경우 초·중·고등학교에서 챗GPT 접근을 차단한 상태라며 AI의 부작용 사례를 언급했다.
강 박사는 "뉴욕에서는 챗GPT를 차단했으나 이를 허용한 다른 지역의 학생들은 숙제로 활용해 에세이를 내고 있다"며 "챗GPT로 에세이 숙제를 내면 보통 0점 처리를 하지만 이를 수용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 유럽 등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어 독일 교육부 장관은 3주 전 국회 연설을 통해 챗GPT가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정부 차원의 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이나 미국이나 각국 정부나 또는 학교가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금지시킬 것인가에 대해 대단히 큰 혼란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챗GPT와 인간의 공존을 어떻게 연구하고 활용방법에 대해선 강 박사는 "챗GPT의 목적은 사실 전달에 있지 않고 언어 모델 자체가 전문성을 체크해서 말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챗GPT 활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챗GPT는 전문가들의 논문을 근거로 정확하고 다양한 사실을 수집할 수 있는 조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족한 정보로 어떤 결과치를 내놓을 경우 상당한 정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박사는 이어 "AI의 활용에 있어 아직은 손 볼 것이 더 많지만 각 개인의 준비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문가들은 생성 AI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과 못 다루는 사람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엑셀을 잘 다뤄야 직장에서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예측한 것처럼 챗GPT 같은 생성 AI를 잘 다뤄야 미래 직장에서의 적응도 빠를 것"이라며 "생성 AI를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교육 내용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박사는 지난 17일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건 2016년 알파고 이후로 계속 쓰던 프레임워크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지는 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박사는 그러면서 "사실 딥러닝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의 교수 같은 경우에는 2016년 ‘앞으로 5년동안 방사선과 의사는 필요 없을 것’으로 말했으나 오히려 방사선 의사는 더 증가한 추세"라며 "이렇듯 AI는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과제 및 업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인간의 업무시간도 낮추고 일의 효율성도 높이며 기업의 수익성도 좋아져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다"며 "그래서 인간과 AI들이 계속 공존하는 체계로 가고 있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학술적 근거나 사실적 근거는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요즘 챗GPT이 방대한 지식으로 긴 글을 풀어내는 솜씨도 좋아져 인간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기능이 어디까지 발전했나'라는 질문에 강 박사는 "미국에서 테스트 결과 의대 졸업 시험을 B 정도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챗GPT가 의사면허 필기시험을 통과한 것은 물론 MBA 졸업시험 결과 경영학과 대학원 시험도 B 성적으로 졸업을 통과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는 시험을 대신 볼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미국 학교에서 경계 경보가 내려졌고, 뉴욕의 경우 초·중·고등학교에서 챗GPT 접근을 차단한 상태라며 AI의 부작용 사례를 언급했다.
강 박사는 "뉴욕에서는 챗GPT를 차단했으나 이를 허용한 다른 지역의 학생들은 숙제로 활용해 에세이를 내고 있다"며 "챗GPT로 에세이 숙제를 내면 보통 0점 처리를 하지만 이를 수용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 유럽 등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어 독일 교육부 장관은 3주 전 국회 연설을 통해 챗GPT가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정부 차원의 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이나 미국이나 각국 정부나 또는 학교가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금지시킬 것인가에 대해 대단히 큰 혼란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챗GPT와 인간의 공존을 어떻게 연구하고 활용방법에 대해선 강 박사는 "챗GPT의 목적은 사실 전달에 있지 않고 언어 모델 자체가 전문성을 체크해서 말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챗GPT 활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챗GPT는 전문가들의 논문을 근거로 정확하고 다양한 사실을 수집할 수 있는 조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족한 정보로 어떤 결과치를 내놓을 경우 상당한 정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박사는 이어 "AI의 활용에 있어 아직은 손 볼 것이 더 많지만 각 개인의 준비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전문가들은 생성 AI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과 못 다루는 사람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엑셀을 잘 다뤄야 직장에서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예측한 것처럼 챗GPT 같은 생성 AI를 잘 다뤄야 미래 직장에서의 적응도 빠를 것"이라며 "생성 AI를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교육 내용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