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웨일스테츠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스테츠(WhaleStats) 조사에 따르면 8억8100만 달러(1조1425억 원) 상당의 시바이누와 폴리곤 매집을 마친 약 1000명의 이더리움 고래들이 또 다른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2개의 알트코인을 매집하는 징후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약 1000명의 이더리움 고래들은 SHIB 6억7100만 달러(8703억 원), MATIC 2억1천만 달러(2724억 원) 상당의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었으며 이러한 물량은 이더리움 및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USD 코인(USDC)을 제외한 가장 많은 알트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 고래가 최근 이더리움과 1:1 교환이 가능한 이로 파이낸스(Lido Finance)의 유동 스테이킹 파생 토큰인 리도 스테이크 이더(stETH) 사냥에 나서면서 보유한 물량이 계좌 평균 17만4821달러(2억2683만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tETH를 채택하고 있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LINK) 역시 이들 1천 명 고래가 평균 15만8393달러(2억548만 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웨일스테츠는 “지난 19일 고래들의 LINK 매집이 두드러지고 있다”라며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고래 매수 상위 10개 토큰 중 하나”라고 전했다.
LINK는 지난 19일 21시 35분 8.2381달러(1만681원)까지 급등한 후 20일 11시 14분 현재 4.26% 하락한 7.8875달러(1만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들 고래는 가상화폐 포트폴리오 중 30%가 넘는 17억6천만 달러(2조2832억 원) 이상의 스테이블 코인 USDT와 USDC를 보유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 보유량이 30%에 달한다는 것은 이더리움 고래가 지난 1월 랠리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