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제조업 PMI 52.6... 부동산 관련 지표도 개선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의하면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2.6으로 전월(50.1) 대비 상승해 지난 2012년 4월(53.5)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중국 선전시 옌텐항 전경. [사진=연합뉴스]
중국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가시화되자 철강주가 2일 국내 증시에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2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풍산은 약 7% 상승한 3만87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현대제철(6%), 동국제강(5%), 휴스틸(4%), POSCO홀딩스(4%)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의하면, 중국 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2.6으로 전월(50.1) 대비 2.5포인트(p)상승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가 50 이상이면 전달 대비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중국지수연구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중국 16개 주요 도시의 2월 주택 거래량은 전달 대비 약 31%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약 7% 감소하며 하락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중국 PMI지수 서프라이즈 발표와 부동산 관련 지표 회복이 점점 수요 회복을 확인시켜 주는 중"이라며 "거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 및 미국에서 철강 가격 상승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