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부랴티아에 위치한 항공기 제조공장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서방이 러시아를 해체시키려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히 지정학적인 문제가 아니다. 이는 러시아가 국가로서 생존할 수 있느냐가 달린 문제다"라며 "조국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이용해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안겨주려고든다며 지적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했던 것보다는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경제적 주권을 한껏 끌어올렸다. 서방은 러시아가 2~3주면 무너질 줄 알았지만 우린 아직도 건재하지 않느냐"고 역설했다.
아울러 "서방은 러시아의 경제와 재정, 그리고 산업이 무너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러시아의 경제적 안정의 근간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