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LS용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LS그룹은 지난 20일 LS이링크와 로젠택배와 LS용산타워에서 '전기 택배차 확대 운영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내연기관 차량의 EV 전환 촉진, 물류 거점에 맞춤형 스마트 전력 인프라 구축, 친환경 물류 환경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등 상호간 협력으로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향후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 전력 사용량이 늘어 기존 충전 기술 외 전력계통의 안정·효율적 운영을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지난해 5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로젠택배는 업계 유일하게 EV펀드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해 2021년 11월부터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택배 기사에게 차량 가격의 약 15%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기 택배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대형 물류와 운수 회사 특화 사업모델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면서 "전국 약 350개 지역에 위치한 로젠택배 물류 거점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