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원인은 소나무 넘어지며 전깃줄 건드려
전국 소방차 336대와 인력 1800여 명 투입
바다로 나가 갈데 없어…남쪽과 북쪽 방화선에 집중
44채 피해, 약 170ha(헥타르) 산림 소실
경포대, 선교장 등 문화재 피해 없도록 사력 다해
◆…강원 강릉시에서 산불이 발생한 11일 경포119안전센터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피해 상황과 진화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강원도 강릉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당국이 최고 수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강릉을 지역구로 둔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산불현장을 찾아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 진화 지휘권은 김 지사에게 이양됐다.
김 지사는 11일 강원 강릉시 경포119안전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금일 13시 현재 인명 피해는 없고 44채가 소실됐다"며 "산불의 원인은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전깃줄을 건드린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있는 소방차 336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대응하고 있고 소방 진화인력 1800여 명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북동쪽으로 순간 최대 속도 초속 30m의 강풍이 불고 있고 이쪽 방면으로 지금 퍼져 나갔는데 이미 바다로 나가 더 이상 나갈 데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지금 저희들은 모든 인력을 남쪽 방화선, 북쪽 방화선에 전부 집중을 시켜서 이 산불이 북쪽이나 남쪽으로 더 확대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초속 최대 30m의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강릉지역의 경포대, 선교장 등 이런 문화재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관군병 산불 대응인력들은 총력을 다해서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또 이 산불이 강릉 도심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막아낼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약 170ha(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이런 상황"이라며 "더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지금 목표로 세우고 있고 강풍이 잦아드는 대로 주불을 진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릉 운정동·난곡동 인근에 화재가 발생하여 급히 가고 있다"며 "현재 강릉은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상황으로 대응 3단계로 격상되는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풍으로 헬기조차 뜨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방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화재가 주택가로도 번지는 상황"이라며 "소방당국은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노력을 해주시기 바라며 동시에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 역시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피하신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필요한 모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 진화 지휘권은 김 지사에게 이양됐다.
김 지사는 11일 강원 강릉시 경포119안전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금일 13시 현재 인명 피해는 없고 44채가 소실됐다"며 "산불의 원인은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전깃줄을 건드린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있는 소방차 336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대응하고 있고 소방 진화인력 1800여 명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북동쪽으로 순간 최대 속도 초속 30m의 강풍이 불고 있고 이쪽 방면으로 지금 퍼져 나갔는데 이미 바다로 나가 더 이상 나갈 데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지금 저희들은 모든 인력을 남쪽 방화선, 북쪽 방화선에 전부 집중을 시켜서 이 산불이 북쪽이나 남쪽으로 더 확대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초속 최대 30m의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강릉지역의 경포대, 선교장 등 이런 문화재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관군병 산불 대응인력들은 총력을 다해서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또 이 산불이 강릉 도심으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막아낼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약 170ha(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이런 상황"이라며 "더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지금 목표로 세우고 있고 강풍이 잦아드는 대로 주불을 진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릉 운정동·난곡동 인근에 화재가 발생하여 급히 가고 있다"며 "현재 강릉은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상황으로 대응 3단계로 격상되는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풍으로 헬기조차 뜨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방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화재가 주택가로도 번지는 상황"이라며 "소방당국은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노력을 해주시기 바라며 동시에 소방대원 여러분의 안전 역시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피하신 주민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필요한 모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