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대기질
미세먼지 농도, 평소보다 최대 10배 높아
발원지, 입에서 모래가 씹히는 정도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 땅 건조하고 메말라
황사, 지구온난화와 직접적 관계는 없어
◆…유희동 기상청장 전화 인터뷰.(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와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친 가운데 유희동 기상청장이 "올해는 황사가 발원이 될 확률도 높고 발원이 되면 그 양이 많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전망했다.
유 청장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농도의 황사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께 늦은 밤부터 어제가 가장 나쁜 상황이었고 수치로 따지면 서울 459, 그다음에 제주 700에서 800 가까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평소 일반적으로 보통 농도가 31에서 80 상태가 좋은 상태니 그것보다도 최소 나쁜 곳은 10배, 그다음에 아닌 곳은 한 서너 배는 더 나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씩 나아지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어제보다)오늘이 더 나아지고 워낙 짙은 황사이기 때문에 내일까지는 가겠지만 내일은 오늘보다도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 사막하고 내몽골 고원에서 시작이 됐는데 숫자로 말하면 10일 날 그쪽 지역은 2000에서 6000, 11일부터는 좀 나아졌는데도 2000 내외 정도"라며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2000 정도가 되면 입으로 모래가 씹힌다는 이야기들을 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유 청장은 "황사는 발원지역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게 우리나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그러니까 발원이 많이 돼야지만 원천 공급원이 많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부터 올봄까지 황사 주 발원 지역인 고비사막 네이멍구, 내몽골 고원에 눈도 적게 왔고 그러니까 대지 상태가, 땅의 상태가 굉장히 건조하고 메마른 상태다"라며 "기온도 높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해보다도 올해는 황사가 발원 될 확률도 높고 발원이 되면 일단 그 양이 많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황사가 지구온난화하고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일단 기온이 상승하면 땅의 상태, 대지의 습도는 더 낮아지게 되고 그만큼 건조해지게 되면 일단 황사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고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므로 "(지구온난화는)황사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모든 기상 현상이 조금 더 나쁜 쪽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고 황사도 그런 일반적인 론에서 포함돼 있는 부분이지 기후변화에서도 황사가 선형적으로 계속 높아지겠다. 그렇게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청장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농도의 황사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께 늦은 밤부터 어제가 가장 나쁜 상황이었고 수치로 따지면 서울 459, 그다음에 제주 700에서 800 가까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평소 일반적으로 보통 농도가 31에서 80 상태가 좋은 상태니 그것보다도 최소 나쁜 곳은 10배, 그다음에 아닌 곳은 한 서너 배는 더 나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씩 나아지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어제보다)오늘이 더 나아지고 워낙 짙은 황사이기 때문에 내일까지는 가겠지만 내일은 오늘보다도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 사막하고 내몽골 고원에서 시작이 됐는데 숫자로 말하면 10일 날 그쪽 지역은 2000에서 6000, 11일부터는 좀 나아졌는데도 2000 내외 정도"라며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2000 정도가 되면 입으로 모래가 씹힌다는 이야기들을 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유 청장은 "황사는 발원지역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게 우리나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그러니까 발원이 많이 돼야지만 원천 공급원이 많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부터 올봄까지 황사 주 발원 지역인 고비사막 네이멍구, 내몽골 고원에 눈도 적게 왔고 그러니까 대지 상태가, 땅의 상태가 굉장히 건조하고 메마른 상태다"라며 "기온도 높았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해보다도 올해는 황사가 발원 될 확률도 높고 발원이 되면 일단 그 양이 많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황사가 지구온난화하고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일단 기온이 상승하면 땅의 상태, 대지의 습도는 더 낮아지게 되고 그만큼 건조해지게 되면 일단 황사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고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므로 "(지구온난화는)황사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모든 기상 현상이 조금 더 나쁜 쪽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고 황사도 그런 일반적인 론에서 포함돼 있는 부분이지 기후변화에서도 황사가 선형적으로 계속 높아지겠다. 그렇게 이야기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