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 대구, 3월 광주에 이어 세 번째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 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148개의 우수한 경북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 중으로 이들 기업은 매출 3,000억 원, 투자 유치 1,400억 원, 신규 고용 1,700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더욱 최적화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경북도, 영남대학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발굴·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 경북도와 영남대는 업무공간 제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큰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추천할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한층 더 세밀하고 전문적인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 업체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 대구, 광주와 연계하여 외부 투자 유치,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마련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까지 고려한 전 주기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간접 지원한 지역 스타트업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사, 특히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경북지역 특성에 맞게 포항, 경산, 칠곡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심으로 선발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